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진보 성향 교육감 뒷조사 지시의혹과 관련, 11일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

7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9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이어 11일 감 교육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근 국정원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지난해 3월 말 국정원 측에 정부 시책에 비판적인 교육감을 견제할 수 있는 개인 비위나 좌파 성향 활동을 파악,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국정원은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교육청의 발탁 인사나 수의계약 내용을 분석해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을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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