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서울에서 개최된 '2017년 기초연금 지자체 평가대회에서 기초연금 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과 관련,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신청안내 처리율과 신청안내 방법(우편·유선·방문) 등을 평가한 결과 지난 8일 김제시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김제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초연금 사각지대 발굴부문에서 행정처리 기간의 적정성과 신규수급자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급여지급 및 제도운영 등 모두 4개 항목 8개 지표로 구분해 평가가 진행됐으며, 김제시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기초연금은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소득, 재산수준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2만원∼20만원까지 차등지원 하는 제도이다.

11월 기준 김제시의 기초연금 수급자수는 65세 이상 어르신 총25,158명중 20,741명으로 82.44%의 수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초연금 시행초기 19,245명보다 7.21% 증가(1496명)했다.

김제시는 11월까지 이미 416억 원을 집행한 상태이며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신미란여성가족과장 "기초연금의 안정적 지급에 주력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기초연금 신규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 김제시만의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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