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이후천 시장권한대행)가 내년도 국가예산 5,590억 원을 확보해 4년 연속 국가예산 5천억 원대를 달성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김제시는 그동안 전북도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해왔다.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4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새만금수목원은 설계용역비로 17억 원을 확보하고, 김제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김제육교재가설 국비 70억 원과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총 80억 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재가설이 가능하게 됐다.

국회심의단계에서는 KTX 김제역 신설 타당성 및 용지 현업축사 매입 실태조사비로 각각 1억 원을 확보하고,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비 2억 원이 증액된 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규모 확대 등 내실 있는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되었다.

이어 새만금고속도로, 동서도로를 비롯한 새만금 예산이 작년대비 25%가 증액되어 새만금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고, 특히 새만금 명품개발의 필수 인프라인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용역비가 반영됨에 따라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의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중 농어촌보건의료기술지원(6억), 김제농악 전통체험관(12억), 하키전용구장(14억)과 금산‧금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0억), 소하천‧지방하천 정비(37억) 사업들에서 국비 확보에 성공하였으며, 공모사업에서는 새뜰마을사업(14억), 농산물산지유통시설(10억), 조사료 가공시설지원(9억) 등 총 26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은“이 같은 성과는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의 열정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성실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아쉽게도 이번에 예산확보에 실패한 종자가공처리센터와 새만금전망타워 등의 사업은 국비확보를 위해 더욱 심기일전하여 노력하겠으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창의적인 신규 사업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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