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해외 직구 황금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족’ 잡기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 3분기 실적 악화 및 각종 규제 악화로 인해 연말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연말 해외 직구 쇼핑 시즌을 맞아 구매금액 캐시백 및 경품 증정 등 해외직구 고객 모시기 경쟁에 돌입했다.

신한카드는 해외직구 고객들을 위한 ‘2017 해외 딥(deep)구 페스티벌’ 개최한다. 해외 온라인 이용 금액 10만 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총 2211명에게 이용금액을 돌려주는 행사다.

또 KB국민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시 최대 1.4%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해외이용 수수료(0.25%)를 캐시백 해주는 응모 행사를 연다.

우리카드에서는 해외 직구 시 배송비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시 ‘이하넥스 일반배송’ 이나 ‘THE빠른배송’에서 3000원의 배송비 할인 혜택과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아마존에서 우리카드(BC글로벌 브랜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할 경우, 35달러 즉시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오는 12일까지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등 카드사에서 선정한 해외직구 탑10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경품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발뮤다 토스터와 무선 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BC글로벌 카드를 이용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해 누적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3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도내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해외 사용 카드 결제 금액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연말 해외결제가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캐시백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하면 현명한 직구가 가능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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