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전북 5대 혁신클러스터 관련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농생명 융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도내 농생명·식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 실현에 크게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북생진원은 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북의 농생명·식품산업 전문육성기관으로서 역할을 재확인하며, ▲농생명 산학연 연계 협력 강화 ▲농식품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 ▲공공기관 연계 기술이전 사업화 ▲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기관 특화 및 효율성 강화 등 전북 농생명· 식품산업의 미래를 위한 5대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삼락농정 실현’, ‘농생명 혁신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세부 실행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 완공,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완료 등으로 전북 농생명·식품산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종자(김제)· 식품(익산)·농기계(김제)·미생물(정읍)·첨단농업(새만금) 등 전북 5대 혁신클러스터 내 기업, 연구소, 유관기관과 연계한 공조 체제 강화 및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른 농생명 융복합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생진원은 종자, 생산, 연구, 가공, 물류, 수출에 이르는 밸류 체인 농생명 생태계 구축 등으로 농생명·식품 산업 가치사슬 완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혁신기관 간의 정보교류 및 기술이전, 기술개발 협업시스템 구축 등 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북생진원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품목 연계 고령 친화식 및 간편 편의식(HMR) 신제품 개발을 통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생명·식품 외 곤충 및 뷰티소재, 기능성 사료 등 바이오 신소재 분야 영역 확대와 국공립연구기관의 우수 연구 성과 연계를 통한 지역 농식품 기술창업 지원시스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앞으로 전북생진원은 도전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기업, 농민 등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북도 등 이해관계자들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며 ““완성도 높은 추진 전략 마련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전북의 농생명·식품산업을 비롯한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정의 핵심과제인 삼락농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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