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8일 익산우체국에서 생산농가, 우체국쇼핑 공급업체, 익산원예농협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체국 달팽이장터 오프라인 1호점’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체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던 다양한 신선(냉장) 식품들을 지역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 창구에 냉장시스템을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젓갈류, 추어탕, 사과즙·배즙 등 레토르트 식품 20여종으로 야채와 제철과일이다.
 전북우정청 김병수 청장은 “지역경제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온라인 달팽이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신선 식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달팽이장터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팽이장터는 전북우정청이 온라인에 개설한 장터로, 지난해 4월 G마켓 등 오픈마켓에 개설한 이래 50여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거래혁신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의 대표적인 공공기관몰로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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