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소규모 위험시설지구 및 보행안전 도로정비 사업비로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이환주 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계자를 수차례 방문해 따낸 예산으로, 주생 내동마을 소교량정비(L=30m)와 보절 진기앞뜰 세천정비사업(L=600m)에 각각 4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 행정현안수요인 롯데마트~남원의료원간 도로정비사업 (L=1,300m)에도 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2018년 초부터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공사를 시행하고, 본격적인 우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200여 가구가 혜택을 입는 것은 물론, 주택 88동과 농경지 33ha에 대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가지 간선도로의 보행자통행 인도가 확보돼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도심 생활환경개선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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