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교육센터에서 생산하는 과채 주스와 잼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8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준공한 농산물가공교육센터는 ‘내츄럴퓨드’라는 상호명으로 잼과 과채주스의 시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번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기존 설비에 대한 보강과 재배치를 거쳐 HACCP 인증을 받게 된 것.

HACCP은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조리 및 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거나 제거, 또는 허용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0년까지는 대부분의 식품가공업체가 HACCP 인증을 받아야만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들의 제품 생산 및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관내 생산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 가공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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