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전국 주름잡고 태권도원, 세계로 나가다

<2017 무주군정 결산> 세계태권도대회 성공 태권도시 위상 떨쳐 한국 축제 콘텐츠 대상 반딧불이축제 '2연패' 김동성 기자l승인2017.12.10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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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화두로 시작했던 무주군의 2017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둔 7차 산업화에 힘쓰며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박차를 가했던 무주군은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시켜 태권도성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농업과 교육, 문화, 복지, 행정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주민행복을 일궜다. 반딧불이(청청환경)를 기반삼아 태권도로 도약하고 있는 2017 무주를 되짚어 봤다.

세계가 놀랐다! _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 종주국, 태권도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돼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7일 간의 열전(6.24.~30.)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2015년 5월 첼라빈스크에서 무주대회가 확정된 후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친 대회답게 다양한 기록(183개국 4만여 명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 1천여억 원 / 대회 역사상 최초 국가수반 참석 / 북한(ITF)시범단 최초 시범보인 한국대회 / 432명의 무주군민 포함 1천여 명이 자원봉사단 활동 )들을 양산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태권도원은 태권도성지로, 무주는 태권도의 도시로 확실히 각인’되었고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되는 성과 또한 거뒀다.

무주반딧불축제 _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무주반딧불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_축제 관광부문 대상(한국콘텐츠협회가 전국의 축제들을 심사해 축제 · 관광과 콘텐츠, 경제, 예술 · 전통 등의 부문별 우수축제 선정)을 거머쥐었다. 5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서 “무주하면 반딧불이, 축제하면 무주반딧불축제”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반딧불이 서식환경 보호활동과 △무주스토리 발굴과 시연, △축제장 공원화, △휴게공간의 확대 및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보강해 성공한 지역축제라는 인정을 받았다. 2018 정부지정 대표 축제를 바라보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에는 올해 25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14억 6천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협력과 소통으로 균형발전을 말하다! – 무진장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

무주군이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무진장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주관 무주군 / 참여 진안, 장수군)과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운영(주관 김천시 / 참여 무주, 영동군)은 벽지노선과 버스 미운행 지역에 소형승합차(11인승 승합차 4대)를 운행(예약제)시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동시에(이용요금 일반 1천 원, 학생 5백 원) 이동권을 보장(부남 ‧ 구천동 지역 2017년 11월 현재 8,909명 이용)하고 접근성을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골마을 의료 ‧ 문화 행복버스(2017년 11월 현재 40회 운행, 1,596명 이용)는 치료 및 검사(김천시)와 영화상영(무주군)이 가능한 의료 · 문화버스로 보건의료, 문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친환경농업으로 승부 _ 무주반딧불사과, 전국 최고 친환경농산물 등극

무주군에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나왔다. 무풍면 정석조 씨(유기인증 사과)가 제19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안성면 이상오 씨(유기인증 사과)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무주에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들의 노력과 함께 군에서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 무주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유기농업자재를 비롯한 친환경자재 자가 생산을 위한 기자재, 친환경인증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의 친환경 인증(무농약, 유기농)농가는 현재 365농가 290ha(36품목)로 사과품목에서는 12농가(17ha)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농민들도 월급받는다! _ 농업인 월급제 시행

농업인 월급제(수매농협에서 자체자금으로 월급을 주고 군에서 농협에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은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을 통해 92농가(사과와 포도, 복숭아, 고추, 벼,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에 이차보전금과 대행수수료 등을 지원(1천 4백만 원)했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벼 품목만 한정하지만 무주군은 밭작물까지 포함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과 농산물 출하약정을 체결한 농가에 약정금액의 50%(30~150만 원)를 6개월 간 나눠서 지급하는 제도로 농업소득의 수확기 편중을 해소해 농가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2018년까지 시범사업 추진 후 본 사업 시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을돌며 이불빨래 _ 이동 빨래방차 운영

군비(7천 9백여만 원 투입)로 빨래방차를 구입, 9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이동 빨래방차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군민 등)의 이불과 묶은 빨래를 돕기 위해 운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도 기관으로부터 분기 1회 정도 빨래방차를 지원받아 진행해오던 빨래를 자주 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이동 빨래방차는 1.2톤 트럭에 21kg용량의 세탁기 2대를 설치한 것으로 6개 읍면 35개 마을(2018년도 150개 마을 예정)에 주 3일(월, 수, 금요일) 운행되고 있다. 무주군 이동 빨래방차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옥)가 운영을 맡고. 각 읍면 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등 마을구심체 회원들이 빨래를 돕는다.

인재가 미래다! _ 초 · 중 · 고 · 대학생 장학금 확대 지원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정수)은 관내 8개 초 · 중 · 고등학교와 무주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대학생 중에서 선발된 1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까지 명문대 재학생 1~2명에게만 주던 대학생 장학금은 태권(2백만 원, 무주태권도시범단원으로 태권도학과 진학 신입생), 반디(1백만 원, 대학입학생중 고교 성적우수학생), 복지(2백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원)장학생 56명으로 확대해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이 기숙학원을 선택하면 학원비의 80%를 지원(기초생활수급자 100% 지원)하는 인재육성사관학교도 대상을 확대(중 3년~고 2년->중 2년~고 2년)해 68명을 지원했으며 중 · 고등학생들을 위한 안전귀가 통학택시는 월 평균 96명이 이용했다. 한편, 명상 숲(학교 숲) 조성 등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_ CCTV 통합관제센터 가동

무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주민생활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7월 개관 이후부터 11월 현재까지 강력범죄 13건, 수배차량 및 의심차량 발견 35건, 교통사고 및 안전대응 61건 등 139건의 사건 · 사고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됐다. 무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357㎡ 규모)에는 차량판독과 어린이 안전, 도시방범, 마을방범, 공원, 재난재해, 문화재 관리 등을 위한 CCTV 419대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12명의 관제인력이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무주군과 무주경찰서가 협력해 지역과 주민을 지키는 보호의 눈이 되고 있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다! _ 공약이행 종합평가 우수등급인 A등급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성과(공약이행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를 평가한 결과 무주군이 우수등급인 A등급을 맞았다. 무주군은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목표로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함께 하는 공감 행정]분야 총 35건의 공약사업을 추진(진척률 82.4%)하고 있으며 이중 24건을 이행 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11건도 현재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민선 6기 무주 완성을 위해 공동체 회복과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감하는 행정 _ 지역발전 & 주민행복 UP!

변화와 혁신으로 일군 성과도 빛났다. 주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무주군은 지역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반딧불야시장(28회, 1억 3천여만 원 매출)과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가스 안전장치, LED전등교체 등)추진에 주력했다.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안전무주 구현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대(6개 마을)했으며 이는 △2017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전국 최우수(대통령), △겨울철 사전대비 우수, △재해예방 우수기관(행안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기관(보건복지부) 선정, △2017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수상(올해의 최고 행정부문)하는 기초가 됐다. 또한 △지방하천사업 등 21개 사업 공모 선정(539억여 원)으로 이어지며 무주군의 자존심을 세웠다.

[인터뷰 _ 황정수 무주군수]

“반딧불이와 태권도,

지속가능한 무주발전 동력”

“2017년은 무주만의 7차 산업화로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보겠다고 부단히도 애쓴 한 해였습니다.” 7차 산업화가 6차 산업화에 공동체회복을 더한 것인 만큼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실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했다는 황정수 무주군수는 “(사)마을을 잇는 사람들(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을 출범시켜 과정을 구체화시키고 있다”라며 “시·군 역량(창의)사업 공모에도 선정(10억 원 확보)이 된 만큼 마을로 가는 축제를 내실 있게 키우고 마을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무주가 태권도의 고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한 해였다”라며 “태권도가 반딧불이와 함께 무주군의 또 다른 경쟁력이 돼 지속가능한 무주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성 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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