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이사회가 부산 온종합병원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만장일치 통과시켰다.

지난 8일 청문을 마친 교육부가 이번 주 중 서남대 폐교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큰 가운데, 11일 교육부에 제출될 온종합병원의 서남대 정상화계획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서남대 대교협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ITX 제1회의실에서 임사이사회 회의가 열렸다. 임시이사 6명 전원은 온 종합병원의 서남대 정상화계획서를 11일 교육부에 접수하는데 합의했다.

온종합병원(정선의료재단) 계획서는 지난 8월 11일 교육부 장관이 요구한 정상화 조건인 333억 원 횡령금 변제 계획과 서남학원 전체 인수안,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2000여 억 원 투자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가 폐쇄 전까지 들어온 절차상 하자가 없는 정상화 계획서의 경우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이번 온 종합병원 계획서가 어떤 결과를 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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