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스포츠인 권익보호를 위한 종목별 선수대표 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 24개 종목 경기단체별 선수대표 각 3명씩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 권익보호센터 소개와 활동사항을 설명하고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장애인체육계 인권침해와 폭력에 대한 이해교육, 스포츠현장에서의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체육현장 발생사례 관련 법률지식 교육, 장애인체육 현장에서의 사고사례 소개 등 피해사례를 접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연초 장애스포츠인 권익보호 전문인력풀를 구성하여 각 분야별(성폭력 상담사, 법률전문가, 대학교수, 선수출신, 지도자출신, 행정가) 전문가 총 7명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도내 동호인리그전이나 각종 대회·훈련현장에 직접 찾아가 교육 및 홍보를 실시, 장애체육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교육도 위촉받은 전문위원들이 분야별로 직접 진행하였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체육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기회를 확대해 체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예방하고 발생시 대처능력 또한 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선수들도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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