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11일 완주군은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회 취급업소를 위주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칼·도마·행주 등의 소독사용 이행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평균 123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56.5%(465명)가 겨울철(12~2월)에 발생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으로는 감염 후 24~48시간 후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을 일으킨다.

완주군은 이번 점검과 병행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방법,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대응 요령,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예방 요령 등을 홍보 한다.

또한, 점검결과 위반업소는 1차 권고 및 계도위주로 진행되며,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의거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윤재봉 환경위생과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주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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