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고창갯벌 테마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해양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고창군이 ‘갯벌식물원’ 조성에 나선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약71억원을 투입해 살아 숨 쉬는 해양생태환경 조성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심원면 두어리 일원 폐축제식 양식장에 ‘친환경 고창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복원된 부지 중 40ha면적에 자연천이 된 칠면초, 퉁퉁마디, 갯개미취, 나문재 등 염생식물을 이용해 철새 등 조류쉼터, 먹이활동 공간, 저서동물 서식처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오는 2019년까지 35억원을 투입한 갯벌식물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 2013년부터 249억원을 투입해 서해안권 대표 갯벌생태관광지로 조성 중인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와 더불어, 고창 갯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갯벌생태계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군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는 박우정 군수와 간부공무원, 관계공무원,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해 어촌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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