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주민 안전을 위해 고창읍(읍장 박병도)이 트랙터 운전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작업 간담회를 갖고 폭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1일 읍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겨울철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제설대책 기간을 정하고 지역 내 12개 구역 96km 구간에 대해 제설제살포기를 투입하고 트랙터 12대 장비를 활용하는 등 제설작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주민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고갯길 7개소(청하·성산·현대·미영·상원·장산·다솜가 아파트 주변)는 1톤 트럭에 제설제살포기를 장착해 우선 살포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농촌마을 진입로는 군민들의 출근길 이전에 제설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박병도 읍장은 “평소 제설작업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올 겨울에도 안전한 제설작업을 부탁드린다”며 “주민들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더 안전한 고창읍을 만드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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