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자활센터 김수현(여, 39세)씨가 2017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자활사업 성공수기 공모전에서 대상과 함께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결혼이주여성인 김씨는 전북진안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는 개인별 맞춤 자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함께 다양한 사례관리로 한국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그 결과 지난 3월 지역업체인 늘푸른영농조합에 취업·탈수급하여 자활에 성공했다.

특히, 자신의 모국인 베트남에서의 삶에서부터 한국에 정착하기까지 힘들고 외로웠던 시간, 그리고 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에 성공하기까지의 내용을 수기에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김씨는“대상을 타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고, 힘들고 어려울 때 진안지역자활센터가 큰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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