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지난 8일 오후 8시 28분경 부안군 상설시장에 위치한 김모(여,57세)씨의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시장지역 의용소방대원 서모씨(남,41세)가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서 큰 인명피해를 막었다.

이날 화재는 점포주인이 상가운영을 마치고 퇴근 후 점포 주변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옆집 상인이 불을 발견한 후 “불이야~”라고 소리를 치르자, 시장의용소방대원 서씨가 나서 화재를 진압한 건이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누전차단기와 CCTV 1대가 소실되고 수산물의 일부 피해가 있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서 화재조사팀이 누전차단기 등을 포함하여 정밀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날 출동에 나선 임정욱 현장지휘팀장은 “시장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장화재를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 시장 내 소방시설의 확충과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해 만반의 화재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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