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산물 소득조사 4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2일간 본청(전주 혁신도시) 오디토리움에서 '2017 농산업 경영혁신대회'를 개최한다.
농산물 소득조사 사업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한국 농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경영혁신대회에는 농촌진흥기관 연구 및 지도 공무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농산업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영혁신대회에서는 '농산물 소득조사 40년 변화와 전망'과 함께 '소득조사 데이터 활용 농가 생산성 격차와 농업소득 비교' 및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아울러 소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물의 생산에만 머물지 않고 유통과 가공을 통해 경영을 혁신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가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라면 소득조사 자료는 계기판이다"며 "계기판이 없는 자동차가 없듯이 소득 조사가 없는 농가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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