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대표 복지사업 중 하나인 ‘주민주도 동네복지’가 ‘전주형 복지모델’로 굳건히 정착하고 있다.
현재 동네복지는 마을 주민들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 주도의 복지체계로 관내 33개 전체 동에서 시행 중이다.
시는 1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33개 동 동네복지협의체 위원과 동장,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동네복지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각 동별 동네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송천 1동은 민간협력을 통한 동네복지의 첫걸음으로 ‘아동멘토링’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고, 서신동은 주로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구임대주책이 밀집된 평화1동의 경우, ▲저소득층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친정엄마의 밥상’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찾아가는 ‘아름드리 봉사단’ ▲치매와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에 취약한 홀로어르신을 돌보는 ‘반려식물 전달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동네복지 사업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동네와 이웃 동네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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