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는 12일 완주군,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함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재 국제재활원에서 행복드림카 쏠라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행복드림카 쏠라티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6천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들여 지난 9월 완주군에 전달한 것이다.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완주군은 관내 각급 사회복지시설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곳을 선정하는 공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행복드림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국제재활원은 40여 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과 사회 적응 등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행복드림카 쏠라티 활용도 측면에서 최적의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노사와 완주군로부터 이날 행복드림카 쏠라티를 전달 받은 최준식 국제재활원 원장은 “시설 특성 상 우리 선생님들 중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혼자 이동이 어려운 원생들을 차에 태울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린 자세로 안아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라며 “높은 차고를 가진 쏠라티 덕분에 앞으로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없어지고, 원생들의 나들이길도 한층 쾌적해 질 걸로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와 완주군이 국제재활원에 전달한 프리미엄 중형버스 쏠라티는 유럽 수출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개발한 신제품으로 향후 현대 상용차와 전주공장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전략차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쏠라티는 14~16인승 프리미엄 미니버스 제품으로 넉넉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4대 사회공헌사업 중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쉽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 이지무브(Easy Move)를 구현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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