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장기리에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이 준공됐다.

12일 봉동읍은 장기리 학교마을에서 ‘학교경로당’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기존의 학교마을 거점경로당은 공간이 협소하고 마을 가운데 4차선도로가 관통해 경로당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8월 공사비 1억2000만원(군비 60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132㎡,

건축면적 78.98㎡ 규모에 방 2개, 화장실, 보일러실 등을 갖춘 경로당을 착공했다.

이경실 학교마을 이장은 “‘공경과 사랑의 어르신복지’ 완주군정 핵심정책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활동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로당이 준공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해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학교마을은 기존 거점경로당과 신축경로당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큰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2대 핵심정책인 어르신복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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