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원 창립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제시장권한대행 이후천 부시장과,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 문화원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평선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며,김석준 김제문화원 부위원장의 문화비전 선언에 이어 김제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김병학씨, 정주현씨 등 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문화원발전 및 김제 문화창달을 위해 노력한 송규원씨, 한감열씨가 한국문화원연합회 표창패를 수상하였다.

김제문화원은 지난 50여년간 김제 향토사 발굴 조사를 통한 40여권의 책을 발간했으며 문화강좌, 문화학교, 역사 문화재교육 등의 30여가지의 문화사업을 운영하는 등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1,000여명의 문화회원들과 함께 지역문화나눔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선유 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김제문화원은 우리지역의 문화정체성을 지키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지난 50년의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제농경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제시장권한대행 이후천 부시장은 “김제문화원의 창립50주년의 축하 인사말을 전하며, 지난 50년 발자취를 발판 삼아 미래 100년을 기약하고 김제시가 품격있고 아름다운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문화원의 역할을 강조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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