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완공된 온리뷰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내년에 28억을 투자해 온리뷰 아파트 주변 도로 개설 및 도로확장사업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리뷰 입주를 비롯한 인근 거주 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165세대 규모로 완공된 온리뷰 아파트 주민들은 순창여중 옆 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도로가 좁아 병목현상 등 주민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에 아파트 맞은편 쪽으로 길이 377m 폭 8 ~ 10m 도로를 개설하기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온리뷰 아파트 2차 126세대가 내년 신축될 예정인 가운데 총 300여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불편을 먼저 인지하고 해결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이번 도로개설에 총 13억원의 군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해 2019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경찰서에서 옥천교 까지 330m 구간도 15억을 투자해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온리뷰 아파트 주민들 이용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병목현상 발생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온리뷰아파트 주변 교통불편 문제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얼마전 온리뷰 아파트에 입주한 이모씨(순창읍, 42)씨는 “온리뷰 아파트에 40% 정도가 입주한 상황에서도 출입도로가 좁아 불편하고 사고의 위험이 있어 걱정했는데 새로운 도로가 생긴 다니 정말 다행이다”면서 발빠른 군 행정에 고마움을 표했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군은 군민들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면서 “이번 도로 개설은 새로운 아파트 입주자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않고 편안한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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