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체육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체육인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임실군 체육회는 13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캐슬에서 ‘2017 임실군 체육인의 밤’을 개최,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노력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종목별 단체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체육인의 밤 행사는 임실군 체육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와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인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유공자 시상자는 임실군 체육회 박길수 고문이 공로패를, 도민체전에서 2위를 한 임실군 육상연맹에게 최우수단체상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체전에서 상위권을 이끈 박남용 검도감독과 박영호 육상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정준영 씨름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한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체육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처음으로 체육인의 밤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실군 체육의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역체육의 위상을 높혀주신 체육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제 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검도와 씨름, 제기차기, 게이트볼, 육상, 골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종합 9위를 달성했으며, 배드민턴과 사격 등 5개의 전국대회와 8개의 임실군수배 대회 등 20여개의 각종 대회를 개최해 수만명의 체육 관계자들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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