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어민들의 생계인 수산자원의 양식과 채취 등을 위해 경운기, 트랙터 등 운반 수단의 어장 진출입을 위한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어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동안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사업으로 서해 EEZ(배타적경제수역 : 연안에서 200해리 수역 안에 들어가는 바다) 골재채취 점·사용에 따른 사용료를 도비로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 본예산에는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 심원면 두어마을과 용기마을의 바닷길 진출입로와 석축보수공사 등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지역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추경예산에 순수 군비로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부안면 반월마을과 상포마을에 각각 20m의 바닷길 진출입로 개설공사를 시행하여 지난달에 준공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지역 어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어장에 출입하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내년에도 1억5000만원을 예산에 반영해 바닷길 진출입로를 정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어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심원면 두어마을과 부안면 상포마을에 각각 5000만원과 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바닷길 진출입로의 신설과 기존 진출입로 정비 등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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