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옛 문진금)을 신청하는 문화예술단체의 자부담이 없어진다.
  전북관광문화재단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8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설명회를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과 오후에 문학과 공연, 시각과 다원예술로 나누어 진행됐다.
  김영철 재단 문예진흥팀장은 “그동안 개인에 한 하여 자부담을 하지 않도록 했으나 올해 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한 자부담 폐지 문제를 검토한 결과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도입 이후 복잡한 절차 등 때문에 청와대 페지 청원 대상으로 몰린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대신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지원 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이는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불편한 e나라도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익숙한 NCAS가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이용하기 수월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밖에 일반인 모니터링 적용 지원 금액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렸다.
  한편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2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공모 분야는 예술창작지원, 문화예술교류지원, 문화예술기반구축, 신진예술가 등 4개 분야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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