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8년 사자성어로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선정했다.
12일 전북도는 내년도 사자성어로 ‘목표를 달성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의미가 담고 있는 반구십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구십리는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에 이르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뜻으로 무슨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그동안 도에서 역점추진해온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금껏 이뤄져 왔던 각종 성과들에 만족하지 말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또한 2018년은 전라도 천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천년을 이어 온 소중한 역사의 자부심으로 도민과 함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도 관계자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구현하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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