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8년도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 오는 15일 사전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내년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신태인1지구와 초산1지구 토지 소유자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업 효과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태인 1지구는 이날 오후 3시 신태인읍사무소 2층에서, 초산1지구는 저녁 7시 정읍시청소년수련관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초산1지구의 경우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직장인이 많은 시내권 특성 등을 고려, 저녁시간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토지 소유자의 협조와 관심을 유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초산1지구는 건물 신축이 활발한 전북과학대학교 앞 원룸촌과 나대지에 대한 토지가 집중돼 있다.

또 신태인1지구는 신태인읍의 중심지로 읍사무소 앞과 신태인 성당 일대의 토지가 대상이어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연지2지구와 풍월1지구 주민설명회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며 ”올해도 빈틈없는 준비와 홍보활동 강화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생기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주관하는 자리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은 불부합지를 해소해 가면서 선진화된 지적제도를 정착시키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현황과 지적도면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현실 경계를 반영해 지적도면을 일치시키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