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대원스님)이 13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종료에 따른 해단식과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우정 고창군수, 기관사회단체장,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범참여자 시상식, 2017년 사업보고 및 평가, 활동 동영상 상영 등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운영에 여러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수 활동자 시상에는 노노케어 나재철·이정순 어르신, 학교주변환경과 안전계도관리지원사업 박기종 어르신, 공공기관과 복지시설관리지원사업 염준섭·이은규 어르신, 지역보육시설과 아동지원센터 도우미사업 임인순 어르신이 수상했다.

해단식 이후에는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5080밴드, 색소폰, 노래 등 참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이 진행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고창군노인복지관 관장 대원스님은 “지난 9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안전하게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단식은 종료가 아닌 다음사업의 시작에 대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면서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노인사회활동을 통해 정기적인 소득도 얻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즐겁게 생활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고창군은 어르신들이 성취감을 얻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비롯해 여가, 문화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3월부터 시작해 공공시설형 건강체조 및 취미여가지원사업 10명, 노노케어 124명, 학교주변환경 및 안전계도관리지원사업 79명,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관리지원사업 70명, 시장형 지역보육시설 및 아동지원센터 도우미사업 30명 등 총 5개 사업단에 31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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