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각종 대소사를 앞장서 챙기면서 통장 수당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하는 아름다운 사연이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익산시 평화동 김재섭 통장. 김재섭 통장은 10년 째 통장수당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기탁에 나서고 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김 통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 지원은 물론 성금 기탁 등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있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재섭 통장은 13일 시청을 방문, 정헌율 시장에게 올해 받은 통장수당 24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소중한 성금은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24세대를 선정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 통장의 선행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으로 선사되고 있다. 김 통장이 지난 10년간 기탁한 성금은 2,400만원으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화제가되고 있다.

김재섭 통장은 “소외계층이 힘겹게 살고 있는데 작은 정성을 보내고 싶었다”며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아픔을 나누고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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