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이 2017년 한해동안 언론과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던 10대 뉴스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관내 도서관 22개소(시립도서관 5개소 및 작은도서관 17개소)를 하나의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가 지난 6월부터 실시했다.

책이음 기반 상호대차서비스는 도내에서 익산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가예산 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구축했다. 상호대차서비스로 이용자가 굳이 멀리 있는 도서관까지 가지 않더라도 집 앞 어느 도서관에서나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익산’ 사업은 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책과 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독서운동으로,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독서캠프, 독후감 공모전 등 한권의 책 연계 프로그램이 시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를 입은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피해액이 큰 14개 서점을 중심으로 약 500만원의 수의계약을 통한 도서구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활용하여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도서관애(愛) 청소년 자원봉사를 모집·운영했다.

▲㈜다산북스, 익산시에 1억원 상당의 도서 기증

▲인문독서아카데미 우수수행기관 선정

▲김탁환 작가 북콘서트 등 저명인사 초청강연회 개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 선정

▲창비 글쟁이와 함께하는 꿈판 이야기판 강연마당

▲도서관 궁금해요! 도서관 이용법 순회 교육

김병재 관장은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반성할 수 있엇다”며 “익산시립도서관은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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