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수면 양식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북도가 내년 특화사업 추진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3일 전북도는 내수면 어업을 전국 내수면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수면 어업분야에 특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수면 양식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 사업에 13억7100만원을 집중 투자한다. 양식에 필요한 수차, 펌프, 수중모터 등 기자재 558대를 지원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양식장 질병 예방을 위해 소독제 및 수질 정화제 107톤을 지원한다.

또 5000만원을 투입해 내수면어업 육성 및 6차 산업화 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내수면 발전방안도 마련한다.

여기에 내수면 가공식품 개발 등 소비촉진 다양화를 위해 메기를 활용한 반 건조 가공제품 및 HMR 제품을 개발하고 향어를 활용한 훈제품 및 어포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내수면 소비촉진 마케팅 지원사업에 7000만원을 투자,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체험행사 등 보다 다양한 내수면 어종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내수면 양식 어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전국적으로 앞서있는 도내 내수면 양식어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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