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13일 소고기와 꽃게 등을 훔친 A씨(62)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3시께 완주군 봉동읍 한 마트에서 꽃게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매장에서 4차례에 걸쳐 13만원 상당 식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91세 모친의 밥상을 차리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식사를 잘 못하는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훔쳤다. 앞으로 훔치지 않겠다”고 진술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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