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4일 정부서울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정치․경제․행정․사회․국토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장들과 함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전이자 필히 완수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와 학계가 함께 노력을 기울이는데 뜻을 모았다.

송재호 위원장은 “범국가적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 담론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위와 지방자치발전위를 비롯 국내외 지방분권․균형발전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칭)‘대한민국 국가비전 회의’를 내년 1월 중에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한국정치학회 김의영 회장, 한국경제학회 구정모 회장, 한국행정학회 김광구 총무이사, 한국비교사회학회 조대엽 회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최봉문 정책위원장, 한국지방자치학회 임승빈 회장, 대한지리학회 이승호 회장, 한국지역정책학회 서정해 회장, 한국정책학회 명승환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본부장, 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희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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