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17 명품연극시리즈 마지막 작품,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16일 오후 2시, 7시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던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 낸 뮤지컬 작품.
  2008년 실제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젊은 야채 상인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무대화한 작품으로, 이후 공연을 거듭하며 스토리를 다듬고 음악을 보완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2013~2015년까지 3년 연속 일본 라이선스 투어를 했고, 2014~2015년은 중국 라이선스 투어에서 전 회차 매진 행렬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야기는 주인공 태성이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오징어 트럭 행상을 만나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일을 배워 채소 장사를 시작는 것으로 시작한다. 친구들과 젊음이 넘치는 야채가게를 운영하며 인기를 끌지만 2호점 개점을 앞두고 각자의 사연으로 가게는 흔들린다.
  현실에 좌절하더라도 서로 다독이고, 상큼한 청춘들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만 12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중?고?대학생과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30% 할인된다.
  문의 063)270-8000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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