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신도시로 개발 중인 송천동 에코시티 일대의 원할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배수관망을 확충키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는 본격적 입주가 시작된 에코시티 입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향후 늘어날 상수도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총 5억5000만원을 투입, 급수구역 조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정확한 사업예산은 전주시의회 예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우선, 시는 공동주택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단독라인 급수관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에코시티 급수관은 천마배수지(일 공급량 3만톤)에서 호성동 차량등록과 교차로를 지나 200m정도를 우회해 간접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시는 114m 길이의 단독급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오송초교 주변에 대한 급수블록 재조정을 통해 특정시간대 낮은 수압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도 해소키로 했다.
이에 시는,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앞쪽으로 30m정도의 횡단 상수관로를 신설, 오송초 인근 300여 세대의 상수도 민원을 해소키로 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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