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은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탄소기업들의 신기술과 제품 발굴을 위한 ‘테크데이(Tech Day)’ 행사를 가졌다.

대·중·소기업들의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정운찬 前총리의 특강과 전북도 투자설명회, 기술연구회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정운찬 前총리는 “우리나라가 선성장·후분배 성장전략을 지속하면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고착되고 기업·계층간 ‘소득 양극화’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며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과이익 공유제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 강화와 장기과제로 사회·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투자설명회에서 지난 10월 예타통과가 사실상 확정된 전주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를 소개하며 투자여건과 지원시책에 대해 설명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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