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청약 접수 결과, 모든 평형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지역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5일 주택청약서비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 실시된 군산 ‘이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순위에서 모든 평형대가 마감돼 접수가 종료됐다.

143㎡p타입이 2세대 모집에 79명이 접수해 39.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113㎡타입이 109세대 모집에 382명으로 3.50대1을 기록했다.

84㎡A타입은 194세대 모집에 424명으로 2.19대1, 84㎡B타입은 105세대 모집에 152명으로 1.45대1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대에서 해당지역 마감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되며, 계약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완판을 기록했던 지난 두 번의 ‘디오션시티’ 지구 내 아파트 청약이 모두 2순위에서 마감됐던 것과 비교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산 제일중·고와 매미산, 3만㎡의 ‘디오션시티’ 중앙공원과 인접해 이른바 ‘학세권’과 함께 ‘숲세권’을 형성하고, 내년에 개장하는 대형쇼핑몰 ‘롯데아울렛 군산점’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명 ‘몰세권’ 효과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복합도시로 조성 중인 ‘디오션시티’의 미래가치와 e편한세상 브랜드의 중대형 단지로 특화한 점과 자연친화적인 남향위주의 동 배치와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 등도 청약 조기 마감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1순위 마감은 실수요자들의 관심도가 집중됐다는 결과”라며 “지역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내집 마련의 기회를 기다려 왔던 실수요자들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사업의 일환으로 총 59만6163㎡ 기존 공장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6개 단지 64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교육·문화·쇼핑시설 등 원스톱라이프 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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