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7일 전국 찜질방을 돌며 금품을 훔친 박모(3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4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찜질방에서 옷장을 부수고 A씨(55)의 손목시계와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달 18일부터 최근까지 익산, 경기 화성, 충남 공주 등 전국의 찜질방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6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