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향한 일상 속 폭력을 영화로 되돌아보는 ‘아동권리영화제’가 열린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오는 21일 TBN 전주교통방송,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라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일상에서의 아동폭력 찾고, 알고,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부에서는 아동 학대의 아픔을 대물림하는 가족, 장애아를 향한 시선, 빈곤에 시달리는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너는 착한 아이’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관람 후에는 아동 관련 전문가, 부모, 다양한 계층과 함께 하는 토크쇼가 진행 된다.

2부는 ‘나 홀로 아동을 돕기 위한 콘서트’로 사회 조영구, 출연 가수 변진섭, 여행스케치 등을 초대해 TBN 전주교통방송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유혜영관장은 “이번 아동권리영화제를 통해 아동을 능동적, 주체적, 독립적 존재로 대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인식 변화를 기대하는 바”라며 “모든 아동들에게는 아동 권리가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영화제의 취지를 밝혔다.

영화제 참가 신청은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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