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의 국가별 특징에 맞는 맞춤형 수출 지원이 전북지역 농생명·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북생진원은 내수시장 판로의 어려움을 해외시장 개척으로 돌파해보고자 해외 국가별 접근전략을 가지고 7개국의 타깃시장을 선정해 수출 판로확대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올해 11개 해외박람회에 55개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해 약 48억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도내 11개 기업이 신규로 수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사드이슈로 촉발된 대중국 수출시장 경색으로 중국 행사를 축소하고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와 홍콩우회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도내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출로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시장 교두보와 중화권 진출을 위한 홍콩거점 등 4개 해외거점 네트워크 확보로 이어져 수출계약도 전년대비 109% 증가를 이뤄냈다.
 전북생진원 기업지원단 이은미 단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영세한 도내 기업의 역량을 키워 자립화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업 제품개선을 유도하여 판로확대와 수출로 연결되도록 힘써 왔던 것이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생진원은 도내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맞춤형 성장지원을 통해 농생명 식품산업의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생진원은 R&D, 생산, 분석, 창업, 마케팅 등 농생명 산업 분야에 특화된 분야별 전문가를 갖추고 맞춤형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 관련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 실현과 농생명 허브구축의 산업기반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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