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는 지난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2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15일 폐회하고 올해 회기를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그리고 5차례에 걸쳐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을 처리했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갑수)에서는 11월 9일 기획실을 시작으로 같은 달 17일, 맑은물사업소까지 군정 전반에 대해 꼼꼼하고 정확한 감사를 추진했다. 총 69건을 지적하고 3건의 시정, 41건의 개선, 25건의 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에서는 홍삼연구소 운영지원, 낙협물류사업소 장비지원 등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 효과성이 낮거나 사업비가 과다하게 편성된 총 24건의 사업에 대하여 17여억원을 삭감, 4,019억원의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을 확정했다.
끝으로,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배성기)에서는 진안군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부처명칭 등 일괄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남기)에서는 진안군 소규모마을 지원사업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박명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모두의 노력으로 진안군 예산이 최초로 4,000억 원대에 진입하였다”며 “내년에도 군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