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에서 ‘제1회 훈장골 인성아카데미’를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아카데미는 한문교육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한자와 한문에 담긴 인문학적 지식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다.
  모집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생(40명)과 학부모(20명), 그리고 한문고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20명). 중·고등학생은 중학생반과 고등학생 반으로 나누어 ‘알고 쓰는 한자어’, ‘재미난 고사성어’, ‘삶이 되는 고전명구’ 등을 강의하고, 학부모와 일반인은 ‘보고 듣고 맛보고-논어의 세계’, ‘한문을 읽는 법’, ‘네 글자로 여는 인문학’, ‘한시와 그림의 콜라보레이션’ 등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2018년 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10시부터 12시까지. 수강료는 무료다.
  한문교육과 소현성 교수는 “아카데미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한자와 한문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한자와 한문이 케케묵은 지식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흥미롭게 음미할 만한, 살아있는 지식임을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30일 오후 5시까지. 문의 063-220-2306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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