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주시 국가예산 확보 노력, 그뤠잇!

오피니언l승인2017.12.17l15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

해마다 12월이 되면 고요한 호수에 돌이 던져 진다.
수능성적표를 받아들고 웃고 우는 수험생들처럼 자치단체 마다 다음연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그간 노력의 성적표를 받아보게 된다.
예산은 정부기관 혹은 기업 그리고 작게는 가계에서 일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의 총칭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수행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능과 활동을 어떻게 추진 할 것인가에 대한 미래계획이며 정책과 사업계획을 구체화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년 국가예산 반영 사업을 들여다보면 전주시의 미래계획을 투시할 수 있다.
전주시는 전라북도와 정치권과 협치를 통하여 2018년도 국가예산을 전년도 5,253억원보다 438억원 늘어난 5,691억 원을 확보하였다. 작년보다 8.3%가량 성적이 상승했으니, 노력에 대한 보답을 흡족하게 받은 듯하다.
전주시 경제의 요체인 문화관광경제 국가예산 확보 성적은 믿는 만큼 우수했다.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억제하고 신규 사업을 최소화 한다는 정부의 예산배분 기류 속에서도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 세계 무형유산 포럼 등 문화산업을 이끌 선 굵은 신규 사업과 그간 효자 종목이었던 역사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예산 등 문화관광예산을 빈틈없이 챙겨왔다.
특히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18회를 지내는 동안 전용행사장이 없어 대규모 야외주차장 등에서 개막식을 치러야 했던 전주국제영화제의 품격이 격상되어 문화특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의 쌍끌이가 되는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의 예산확보 내용도 주목해 볼만 하다.
지난 9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최종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청신호가 켜진 탄소산단의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예산을 알차게 확보했다.
또한 앞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도시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양질의 인적 자본을 구축할 수 있는 인재양성 분야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전주시 노력의 결과물인 탄소복합소재기업 인적자원개발 사업, 연기금 전문대학 설립, 중화산 도서관 건립예산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 사업인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구축 등의 농생명산업과 ICT산업 관련 국비를 통해 전주시의 미래 산업을 위한 성장잠재력 배양을 위해 쏟은 노력은 어느 지자체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
전주시에서 무엇보다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복지관련 사업역시 내년에도 순항하리라 예상된다.
국립 보훈 요양원건립을 위한 사업비와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복지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신규 예산확보가 순항의 닻을 올린 것이다.
새 정부는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을 분배와 성장의 조화를 모색하는 경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은 사람이다. 전주시 역시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구현하기 위해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정책을 위한 국비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핵심생계비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들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여 가계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분배정책을 통해 성장을 촉진,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경제를 이룩하고자 한다.
이밖에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낡은 전주역사 전면개선을 위한 사업비와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사업비와 전라감영 옛길 보행환경 조성사업과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추진 등 국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느 때처럼 새해가 밝아오면 누군가는 재미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누군가는 간절한 마음으로 토정비결에 자신의 운명을 비춰본다.
재정을 이해하고 판독할 수 있는 사람은 국가의 운명을 해명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전주시에서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을 살펴보니, 문화·관광사업 분야는 경쟁력 상승으로 문화특별시에 한발 가까워 질것이며, 탄소·농생명산업은 효자산업이 될 청신호를 밝히며, 도시재생사업으로 리 디자인된 활기찬 도시풍경이 드리워 질 것으로 보인다.
여타 지방자치단체들도 그러하듯 정부 재원에 의존해야 하는 취약한 재정 구조 속에서 전주시와 정치권 역시 국가예산을 차별 없이 확보하고자 고군분투하였다.
올 한해도 전주시 발전을 위하여 다함께 노력한 만큼 다가올 무술년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풍요롭고 안락하길 기원하며 마무리 하고자 한다.

 


오피니언  opini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8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