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해양사고에서 종합적인 상황대응을 위해 현장 지원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지역 구조본부 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구조본부는 해양경찰서장이 본부장으로 구조상황을 지휘하고 상황대응반, 행정지원반, 보급지원반, 오염ㆍ방제반 등 총 4개부 6개 반이 가동하면서 종합적인 사고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여객선과 낚시어선, 유람선 등 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는 선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 수용능력 파악과 유가족 지원 등도 체계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또한, 지역구조본부는 반별 임무가 명확하게 구분되고 지휘보고 체계도 간소화시켜 일사불란한 상황대응이 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박종묵 군산해경 서장은 “각 대응반이 정보를 공유하고 맡은 임무를 수행할 때 완벽한 상황대응이 가능하다”며 “예측할 수 없는 사고에서 잘 갖춰진 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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