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통합 회원증 하나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시행한다.

18일 완주군은 2018년 1월 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책이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책이음 서비스’는 통합 회원증 하나로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완주군민도 인근지역 책이음 참여도서관을 동일한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완주군민은 본인인증 후 책이음서비스에 회원가입하고,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책이음 회원으로 전환하거나 신규가입한 회원은 참여 도서관에서 최대 20권의 도서를 2주간 대출할 수 있게 된다.

책이음서비스에는 현재 도내 5개, 시군 82개 도서관 등 전국 1149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방법 등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의 중심인 도서관이 앞으로도 양질의 도서와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리 지역을 넘어서 전국의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 밝혔다.

한편 완주군립도서관은 ‘웹툰도서’ ‘영어원문도서’, ‘농업도서’ 등의 특화도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어린이 독서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