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시장 선점 '100년 먹거리 산업' 초석 다졌다"

<2017 순창군정 결산··· 황숙주 군수에 듣는다>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미생물은행 건립 '착착' 1조 규모 신규시장 창출 기대 이홍식 기자l승인2017.12.18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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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창군은 국가예산 1550억여원이라는 역대 최대액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에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2015년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순창을 장류와 문화, 관광을 융합한 세계속의 발효산업 거점도시로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미래 100년 순창 군민들을 먹여 살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인 미생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서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관광분야에서는 강천산이 한국관광공사 만추여행지로 선정되면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여기에 섬진강 용궐산 치유의 숲과 고추장 민속마을 발효소스토굴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사랑을 받는 한해였다.

순창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정주여건의 개선을 통한 생활여건의 질적 성장은 순창을 젊은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런 성과의 선두에는 황숙주 군수가 있다. 황군수는 하루에 세종시 중앙부처와 서울 국회, 지역을 오가는 광폭 행보로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본지는 황군수를 만나 순창군의 올해 성과와 앞으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미생물산업을 이끌 대규모 사업 국가예산도 확보 하셨다구요?

 

예 저는 취임 후 전통장류를 중심으로 한 가족단위 소기업이 대부분인 순창의 전통장류산업의 혁신을 줄곧 강조해 왔습니다.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장류산업을 관광과 연계시켜 파이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 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과 함께 밤낮 없이 뛴 결과 순창은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들 사업은 세계적 장류 메카로서의 브랜드 구축은 물론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630억원을 투자하는 대형사업입니다. 이미 사업부지도 100% 매입을 완료해 차근 차근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성장가치가 무궁무진한 미생물산업을 선도할 두가지 대규모사업 국가예산에도 성공해 순창의 100년 먹거리가 아주 튼튼해질 수 있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 사업인데요.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은 전통발효미생물을 연구 생산하고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에요, 2020년까지 3년간 80억을 투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미생물수입시장은 발효미생물 소재 수입에 6,500억원 등 총 7,000억원 정도에 달하는데요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내 유용미생물은행(대변은행)은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의 태변과 젊은 시절 건강한 대변을 보관했다가 40대 이후 장내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약 300억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입니다. 관련산업 분야 1조 2천억 규모의 신규시장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순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 요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순창이 참 살기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예 아마 순창의 문화기반이 확대되고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이라 생각합니다.

순창은 인구 3만여의 작은 군입니다. 당연히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 했습니다. 영화 한편 보기위해 인근 광주나 전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죠! 문화의 향유 없이 삶의 질이 높아질 리 없습니다. 저는 취임 초부터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동체 순창을 만들고 싶었죠.

취임 초부터 문화강군 순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군립도서관, 작은영화관, 청소년문화의집, 미술관, 일품공원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대폭 늘었습니다.

작은영화관은 개관후 올해까지 관람객이 12만 6천여 명을 넘었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순창군 인구 3만명이 4번씩 영화를 본 셈이죠. 군립도서관도 인문학 부흥중심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요. 미술관은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미술교육의 장으로 더욱 활용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문화시설 확대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하고 군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동춘서커스 공연을 진행했는데 두 번다 매진을 기록하고 복도에서 관람하신 분도 많을 만큼 인기가 있었죠, 또 향토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오케스트라 공연도 꽤 인기가 많고요, 일품공원에서 주말마다 지역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공연도 펼쳐집니다. 군민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거죠, 공연팀과 관객들이 보다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공원내 소규모 공연시설도 만들어 누구나가 공연도 하고 즐기도록 했습니다.

정주여건도 개선되고 있죠,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 서고 있는데요 우선 온리뷰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28억을 투입해 도로를 개설하고 기존 도로를 확대해 교통불편을 말끔히 해결할 계획입니다.

또 노인계층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형식의 30호 규모의 행복아파트도 건설 하는데요 내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사업은 순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인데요. 순창읍 순화리 21번지 일원 110,000㎡ 규모에 주택용지 및 공공시설 용지를 공급합니다. 2022년까지 6년간 19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해 지역의 부족한 주택수요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관광산업도 순창발전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죠?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올해 관광산업에서도 성과가 많았는데요, 우선 강천산이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만추여행지로 선정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2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강천산을 찾았죠. 고추장민속마을 발효소스 토굴도 미디어아트 공간이 사랑받으면서 점차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완공한 승마장이 두 지역을 잇는 관광지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진강은 장군목과 용궐산 치유의 숲 주변이 서서히 자리를 잡으면서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사업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향가오토캠핑장은 향강목교 야간 LED 경관시설 향가터널 이색쉼터를 개발해 볼거리를 한층 강화해서 관광과 캠핑이 함께하는 곳으로 한해 3만 7천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적성에 270m 국내 최장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을 시작했어요.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계 적성 풍산을 잇는 섬진강 관광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1박 2일 체류형 관광지로 순창이 각광 받을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순창 농업경쟁력을 친환경 농업에서 찾고 계신다구요?

순창은 인구 3만의 전형적인 농촌입니다. 아직은 농업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할 만큼 농업비중이 크죠!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일은 당연히 제일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답을 친환경 농업에서 찾고 있습니다.

올해는 친환경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간 점이 가장 큰 성과죠!

친환경연구센터는 복합연구동, 종합연구실용화센터, 유기농실증온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농법연구와 저비용 농자재연구 생산, 친환경농업 교육 등을 진행하며 순창은 물론 전라북도 친환경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낼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도 이제 본 궤도에 들어 갔습니다. 지난해 말 순창군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1,256ha에 이르렀죠. 도내 최대 인증면적입니다.

친환경 농업을 위한 기반은 이제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를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가져오고 농민들에게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때가 왔습니다. 올해는 제주도에서 순창 친환경쌀이 400톤 유통을 확정 지었는데요. 앞으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서 전국에 순창 친환경농산물이 날개 도친 듯 판매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지난 1년간 순창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는게 실감나네요, 또 다른 성과 뭐가 있을까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군이 올해 유치한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44개입니다. 전지훈련 팀은 120개를 유치했고요. 이로 인한 지역경제 직.간접적 파급효과는 총120억 규모입니다.

스포츠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골목상권이 활기를 찾는다는 겁니다. 스포츠 대회기간 중에 순창의 식당이나 숙박업소가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붐비니까요. 지역 상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인 셈이죠.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대회 유치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여성들이 살기 편안하고 아이낳기 좋은 순창을 만든 점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여성화장실 안심벨, 전용 화장실, 편의시설 등을 확충했습니다.

특히 지난 한해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는데요 바로 우리군이 합계출산율 2위를 기록한 점입니다.

우리군은 2015년 186명이던 신생아수가 254명으로 68명이 늘어 났습니다. 도내 군단위에서는 유일하죠,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출생아수가 2년 연속 증가해 단순한 일회성 현상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거죠, 지역소멸이 화두로 떠오른 현 시점에서 순창군의 출산정책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만성질환 없는 순창군만들기 사업으로 건강한 순창을 만들고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과,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경로당 지원시설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살기 편안한 지역을 만든점도 성과입니다.

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힐링순창 관광과 교육사업이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순창의 자랑이죠!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올 한해 많은 성과도 모두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1년 동안 추진해온 일을 하나 하나 마무리 짓고 군민들에게 고루 열매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꿈은 순창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되고, 군민들이 행복을 느끼며 사는 곳으로 만드는 겁니다.

군민 여러분이 “순창에 살아서 참 행복하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국가예산확보가 뒷받침 되야 겠죠! 내년에는 더욱더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매력있는 관광도시 순창을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 미생물산업을 개척해 순창 100년 미래 먹거리도 튼튼히 해 나가겠습니다.

또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순창을 명실상부한 문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만 있다면 모두가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공직자들은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앞만 보고 뛰겠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이홍식 기자  hslee18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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