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산학협력단이 지난 18일 김제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등 전담인력이 부족한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센터다.

김제시는 지역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과 급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위탁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난 12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민간위탁사업자로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한 바 있다.

사업선정에 따라 원광보건대학교는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3년) 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대학 식품영양과의 참여를 통해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해 위생사·영양사 등 전문성을 갖춘 7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김형희 보건소장은 “원광보건대학교가 기존 시스템을 승계 및 발전시켜 김제시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했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광영 교수는 “우리대학은 대학 내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며,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수준 향상 및 안전한 식단 제공으로 학부모들의 급식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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