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 치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에 들어간다.

19일 완주군은 구 소양면사무소에서 치매안심센터 임시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는 내년도 완주군 보건소 신축 부지(삼봉지구)에 들어설 예정으로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로 구 소양면사무소에서 운영된다.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규모 167평에 사무실, 상담실,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환자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현 정부 공약사항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치매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완주군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삶의 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 치매안심센터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경이 완주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서비스를 통해 치매의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경감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9,379명(2017. 11. 30. 완주군 통계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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