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19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도 사업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남원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 인구와 광역상수도 전량 공급 여부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 전국 단위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운영인력의 전문성 확보, 위기 및 안전관리 대응 능력, 수질기준 준수, 유수율 개선율 등 3개 분야 14개 항목이 평가대상이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 기관에만 머무르던 남원시는 올해 전문성이 높은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유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하지만 종합적인 평가 결과 도내 지방상수도 시설의 내진율이 전반적으로 낮아 내진 향상을 위한 시설 보수 보강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또 전년도 대비 유수율이 하락한 시군도 있어 누수량 저감 등 상수도 생산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새만금지방환경청 박대현 환경관리과장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수도이용자들이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사업자의 수도행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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