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정비하고 추가 지정하는 등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대피시설 정비에 나섰다.

20일 완주군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 핵실험 등 국제정세에 따라 비상대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민방위 사태 발생시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추가지정과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달 15일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있는 이서혁신도시 6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의 대피시설은 총 26개소이다.

또한 기존 대피시설의 안내 및 유도표지판을 점검해 퇴색하거나 식별이 어려운 표지판을 정비하고, 추가 지정된 이서혁신도시 대피시설에 안내 및 유도표지판을 설치했다.

특히 지난 18일까지 26개소 중 인구밀도가 높은 대피시설 11곳에 비상용품함을 우선 설치해 지역주민이 비상사태 발생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용품함은 라디오, 메가폰, 손전등, 응급처치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대피시설을 계속적으로 정비하고, 민방위사태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숙달과 실생활에 부합한 내실화된 민방위 훈련 계획으로 군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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